![]()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란 어쩌면 전쟁터에서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용어까지 그렇게 사용합니다. 작전세력, 전략, 공격적, 배수진 등 무시무시합니다. 어린아이들도, 어른들도 싸우듯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도 싸움얘기가 낯설지 않습니다. 오늘은 영적 싸움을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우리에게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 영적 싸움의 상대는 마귀입니다. 최근에 누구와 싸워보신 적이 있습니까? 직장 상사나, 가족 중 하나와 싸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대라면 한번 겨뤄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싸울 상대는 마귀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싸울 상대의 정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옛말에도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한결같이 마귀와 싸워야 했습니다. 마귀는 어떤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마귀는 변장술에 능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자신의 졸개를 만들려고 합니다. 마귀와 싸워서 이긴 사람은 예수님 한 분 외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와나 가인, 사울과 다윗 그리고 모세와 아론, 베드로와 가룟인 유다까지 마귀에게 패한 인물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영적으로 싸울 상대는 마귀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세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힘과 지혜로는 이겨낼 수 없는 상대라는 점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칠 때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고>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시험에 빠지는 일은 바로 마귀가 우리를 유혹해서 넘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마귀는 항상 유혹자로 접근하는 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영적 싸움의 상대는 마귀입니다. 이런 마귀와의 싸움은 실제상황입니다. ![]() 영적 싸움의 무기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마귀를 대항해서 싸울 때 반드시 필요한 무기란,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들로 완전무장을 하는 것입니다. 머리 에서 발끝까지 철저하게 무장을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만큼 마귀와의 싸움은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 하다는 말씀입니다. 완전무장을 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무기들인지 사도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허리 띠, 정의의 흉배, 평화의 복음이란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말씀이 그것들 입니다. 이 여섯 가지 무기를 갖춘 후,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 성령님의 도움을 위해서 기도 하되,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어떻습니까? 영적 싸움이란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 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는 점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 가운데서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귀와의 싸움이지만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싸우는 싸움일 때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와 하나님의 도와주심 가운데서만 이길 수 있는 싸움이 바로 영적 싸움이라고 하겠습니다. ![]() 영적 싸움은 교회 안과 밖에서 진행되는 실제상황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살고 있는 곳이면 어디이든지 거기에 마귀가 있습니다. 마귀는 경건한 기독교인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막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넘어트리려고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진 가장 취약한 쪽으로 침투해 들어옵니다. 경제적인 시련을 통해서 넘어트리려고 하고, 건강을 헤쳐서 주저앉게 만들려고 합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모아서 성도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도록 충동합니다. 겉으로는 육적인 시련처럼 보이지만, 진정한 의미에서는 영적 싸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적 싸움은 교회 안과 밖에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영적 싸움을 싸울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무기들, 진리의 허리 띠, 정의의 흉배, 평화의 복음이라는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말씀을 매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깨어있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마귀와의 싸움은 승리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적 싸움에 패했던 성경의 인물들이, 나중에는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들이 승리했다면, 우리들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마귀에 대해서 무방비 상태로 사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하겠습니다. 영적 싸움은 심각하지만, 사도의 충고를 따라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 2003년 9월 21일 박성완 목사님의 주일예배 설교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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