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25장.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풍성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생각과 생활이 넉넉한 삶을 말입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려고 온갖 수고를 참아냅니다. 어떻게 하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우리는 바울 사도의 권고를 듣습니다. 사도는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이 있다고 말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 안에 있는 풍성함은 지식(앎)을 가진 것입니다. 눈뜬 봉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다만,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글뿐만이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고 사는 것도 그렇고,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가를 알아 야 한다고 말씀(2:2)합니다. 바울 역시 세상의 자랑거리들을 매달고 살았습니다. 최고의 선생에게서 배웠다는 것, 율법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등으로 자랑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허망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가 깨달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이 달린 십자가만이 우리가 알아야 할 보물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소망입니다. 그리고 그가 지신 십자가는 단 하나의 구원의 길입니다. 그 때 비로소 삶이 풍성해 짐을 깨닫게 된다고 말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십니까? 십자가에 담긴 깊은 의미를 아십니까? 이것을 알게 될 때 삶은 기쁨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풍성함은 은사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은사라는 말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재능)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저마다 독특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먼저 자신의 은사를 확인해야 하겠고, 그 다음엔 바르게 관리해야 하겠습 니다. 은사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우리는 청지기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청지기란 주인의 것을 돌보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그는 주인의 뜻이 무엇인지, 주인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 때, 그는 풍성한 삶을 맛볼 것입니다. 우리들 인생 의 주인은 훨씬 더 높고 넓은 세계를 바라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 중국 전도사님이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저는 예수님을 믿고 출세했습니다.” 저의 통역을 맡았던 분이었는데, 자신을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길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했고, 매일 매일 복음을 전하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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