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구원을 소망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이 사람 자신의 노력이나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라는 것이 기독교의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이 주제는 우리들이 반드시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받은 최상의 선물입니다. ![]() 사랑은 감상적인 것만이 아니라 삶의 동력입니다. 사랑이란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사랑에 대한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사랑으로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하겠습니다. 바울 사도는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환란과 고통과 핍박, 배고픔과 헐벗음, 그리고 온갖 위험과 전쟁가운데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먹어야 살수 있는 존재입니다. 사랑이 주는 힘은 셈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위대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위대한 사랑을 나누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현실입니다. 전생의 원수 운운하면서 부부들은 싸울 일만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주는 엄청난 힘을 서로 북돋기는커녕 내다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할 뿐입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사랑 대신에 미움을 키우고 있으며 마침내 미움의 끝인 파멸로 치닫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살게 하는 힘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바라볼 때 아름답고 활력에 넘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사람들의 정신과 육신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 영원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영원한 것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시간과 함께 서서히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하면서 사랑도 예외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것이며, 우리들이 세상에서 경험하거나 이해하고 있는 사랑과는 전적으로 다른 사랑이라고 사도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란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 우리가 정신을 차려서 배워야 할 주제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을 은총이라고 말씀합니다. 은총이란 주고받는 사랑과는 구별됩니다. 사랑받을 아무런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넘치도록 베풀어 주시는 사랑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요3:16, 롬5:8).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은 긍휼입니다. 마땅히 벌 받아야 할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길이 참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는 사랑을 뜻합니다(롬11:30,32).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원천이십니다(요일4:8). 하나님은 사랑으로 만물과 우리들 인생을 지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풍성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조물주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사람들이 서로를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사람들이 자연을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이런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들과 세상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이라는 우리들 역시 많은 낙심과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심하거나, 너무 많은 생각으로 염려합니다. 어리석은 일입니다. 선한 일이 실패할까 두려워하며, 의를 위해서 고난당할 때 실망합니다. 주님의 일꾼으로 수고하는데도 불구하고 시련이 떠나지 않을 때 작은 믿음까지도 흔들립니다. 어쩌면 자연스런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들에는 중요한 사실이 빠져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 말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것으로 소유해야 합니다. 저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당부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고 계심을 믿고 의지하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흐르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그것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따뜻한 한 마디 말을 나누는 일입니다. 가냘픈 손을 잡아주는 일이며, 위로와 소망을 함께 나누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넓게 자리 잡고 계시도록 초청해야 합니다. 주님 제 안에 좌정하십시오. 그리고 풍성한 주님의 사랑으로 생각과 말과 행동을 가르쳐 주십시오. 라고 말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과 행한 대로 보응치 않으시는 긍휼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사랑을 끊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베풀어 주고 계십니다. ---------------------------------------------------------------------------------------- 2003년 3월 9일 박성완 목사님의 주일예배 설교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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