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자료 7278호(2021. 4. 20. 화요일).
시편 시 146:8-10.
찬송 425장.
1.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쿨리란 다이아몬드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라고 합니다. 무려는 3,106캐럿, 3,106캐럿이니까 제 주먹보다도 더 클 것 같지요. 크기지만 정말 아름답다고 하네요. 푸른빛을 띤 하얀 색으로 흠집하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한 면이 마치 큰 덩어리에서 두 쪽으로 나누어진 듯이 수직으로 깎여 있어서 그 반쪽을 아직도 사람들이 찾아 헤맨다는 군요. 한 덩어리였던 쿨리란 다이아몬드는 530캐럿의 <남아공의 별>이라고 또 다른 여러 작은 이름 지어진 다이아몬드로 다시 다듬어져서, 영국의 왕관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화산 폭발로 인해서 지구 표면에 나타나는데요. 대부분은 킴벌라이트라고 불리는 돌의 수직 광맥에서 발견됩니다. 이런 광맥은 고대 화산 활동에서 형성된 것인데요. 지구의 멘틀에 있는 탄소의 입자가 엄청난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다이아몬드가 되는 겁니다. 이 화산의 뜨거운 불덩어리가 그토록 차갑고 그토록 아름다운 보석을 만들어 내는 거지요.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30억년 이상 된 것들이고, 아주 최근의 것들도 7천만 년 전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하니까 야, 비싼 이유가 따로 있었지요. 세상의 빛나는 것들은 어떤 사람에게는 용기를, 또 어떤 사람에게는 희망을, 또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을 줍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다이아몬드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랑에 빠진 연인의 눈동자가 아닐까요? <KBS FM 1, 노래의 날개 위에, 2007년 4월 17일 방송>
2. “하나님은 사랑이시다(7-21절)”을 읽었습니다. 요한복음서는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말씀으로 정의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환상이나 환청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그 뜻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매일 묵상할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그런데 오늘 요한서신의 저자는 하나님의 성품을 사랑으로 규정하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무서운 하나님 책망하시고 징벌하시며 마침내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두려워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마음 그 깊은 바탕에는 사랑으로 가득하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살벌하고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하더라도, 이 하나님의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 한, 절대로 낙심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는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서로 사랑합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본질상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며, 동시에 하나님께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하나 둘 풀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세상에 생명을 얻도록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외아들을 보내시기 전에는 세상에 죽음이 가득했다는 뜻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곳이란 고통과 죽음이 전부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에 빛추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죄를 용서하는 엄청난 일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미워하고 헐뜯고 싸우던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의 노래가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바람이 불어오게 되자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랑의 위대한 일들을 가능하게 한 것은 우리 인간들 마음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적셔주는 성령 하나님이 활동하신 것입니다. 미움으로 가득 찼던 마음에서 어떻게 용서와 배려와 따뜻한 사랑이 솟아날 수 있는 것입니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손을 펴고 주머니를 열수 있겠습니까? 사랑이 풍성한 곳에는 더 이상 이 세상에는 두려운 일도 힘든 일도 불가능한 일도 사라진 것입니다. 사랑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람들은 비로소 보이는 형제 사랑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 이상 입술에 머무는 사랑이 아니라, 행동하는 신앙, 몸에서 사랑의 향기를 풍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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