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자료 11(00,10,18,수요일)
잠언 23:17-21, 찬송 248장.
제목 : 소망의 뿌리를 생각하십시다.
1.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이 짧은 말속에는 우리들이 이 세상을 의미 있고 당당하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기쁨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2. 소망의 뿌리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 소망보다도 더 중요한 일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소망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삶의 형편은 예전에 비해서 훨씬 향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소망이 없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삶의 의미를 송두리체 내다 버린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소망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소망에 관한 많은 질문을 가지는 생활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나는 무엇을 소망하고 있는가? 왜 그런 소망을 가지는가? 어떻게 그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 등등입니다. 이런 질문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의 삶은 그만큼 충실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본문은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이 든든하게 유지되는 비결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말씀인데, 하나는 악한 사람이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라고 합니다(17절). 그래야 만이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18절). 오늘 우리들이 깊이 묵상할 내용입니다.
4. 우선 악한 사람이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악한 방법으로 출세하였거나 부정한 수단으로 축재한 것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 까닭은 그들을 닮거나 따라 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우리는 결과만 보고 평가하는 잘못을 저지르지만, 결과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그 결과를 가져다 준 모든 과정까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출세와 축재가 되어야지,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것들은 사상(砂上) 누각(樓閣)과 같은 것이어서 곧 무너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옳지 못한 자세로 출세한 사람은 반드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할 날이 올 것이며, 그들이 가진 모든 것들이 물거품처럼 사그라지고 말 것인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것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망을 굳건하게 붙들어 주시는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지고 있는 소망의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이 여러분 자신의 의지나 신념에 기초한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것입니까? 오늘 본문은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참된 소망을 주신다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증하시는 소망을 주신다고 말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정당한 방법, 하나님께서 주시는 인내와 지혜로 잘 감당하는 소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주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일어서는 일입니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따르십시오. 하나님께서 손을 내미시는 것을 기다리십시오. 어떻습니까? 그 동안 여러분들은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해 오지 않았습니까? 제 마음대로 헛된 일에는 시간과 물질을 탕진하면서도, 주님을 위해서는 항상 인색해 오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행동하지는 않았습니까? 회개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러분을 돕고 싶어하십니다. 여러분이 튼튼한 소망 위에서 자랑스럽게 살아가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는 일입니다.
5.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며, 하나님께 여러분을 의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십시오. 오늘도 여러분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한 순간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매일 부족하지만 기도하고 있는 것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여러분에게 기쁜 열매가 맺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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