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삶은 공통점 몇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 장점과 단점, 짧은 시간 등이 그것들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지혜롭고 복된 인생을 사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어리석은 인생을 사는 것이 분명 합니다.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하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지혜롭고 복된 사람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 지혜롭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지혜롭게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잘 분별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공부를 많이 했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지혜로운 사람도 아니고,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지혜로운 사람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이들 가운데도 지혜롭기는 커녕 정말 바보처럼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가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변이 좋은 이웃들이 없다고 하면, 외골수로 지낸다든지,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런 조건들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만난 노 목사님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런 말씀을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 한국에서 잘나가던 남자들보다는 천덕꾸러기 여자들이 훨씬 지혜로운 사람들이라고 말입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른 것입니다. 지위와 지혜도 다른 것입니다. 물질과 지혜 역시 다른 것입니다. 지혜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가꾸는 행동입니다. 삶을 지탱하게 하는데 필요한 행동이 지혜입니다. 그 목사님은 영어를 잘했지만, 가족들을 돌보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아는 것이나 경력, 그리고 물질이 지혜가 아니라,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힘이 지혜입니다. ![]() 지혜는 좋은 이웃들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일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소유하는 일에 관심을 쏟으며 살아왔습니다. 소유가 행복을 창조하는 힘으로 오해하였기 때문입니다. 평생 먹고 남을 재산을 쌓아두고서도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지 않습니까? 행복은 너무 멀어서 가까이 다가설 수 없는 꿈이 아닙니다. 행복한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매우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삶을 누리면서도 재미나게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분명합니다. 좋은 이웃들이 그들의 주변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처지에서도 이해하여주고,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 행복한 사람들의 이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매우 신중하게 다룹니다. 그들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본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들입니다. 좋은 이웃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도움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좋은 이웃으로 우리들을 찾아오셨습니다. 남편을 찾아가십니까? 아내를 찾아갑니까? 모든 사람들은 찾아와 주기를 바랄 뿐, 찾아가지를 않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촛점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누구나 좋은 이웃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 안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사랑하려고 하는데, 몸이 거부하는 것이나, 마음으로는 일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누구든 마음이 지시하는대로 살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고민하게 되고, 낙담하게 되고, 절망합니다.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이라고 항변합니다. 분명 우리들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을 죄에 붙들린 인생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선한 생각을 실천하지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무엇이 필요합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합니다. 가족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고, 일터가 즐겁지 않습니까? 인생이 무의미하고 답답합니까? 그리고 알 수 없는 불안이 밀려듭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근원이시고,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내게 오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좋은 이웃들 속에서 살려고 애쓰십시오. 형제와 연합하여 동거하는 일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생각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달라도, 서로 이해하고 감싼다면 얼마든지 함께 살 이웃이 될 것입니다. 행복은 멀리 떨어진 신기루가 아닙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복입니다. 지혜는 행복을 만드는 묘약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런 지혜를 먹고 살기를 바랍니다. ---------------------------------------------------------------------------------------- 2003년 9월 7일 박성완 목사님의 주일예배 설교문입니다. |
'주일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3.9.21 주일] 영적 싸움 / 에베소서 6:10-20 (0) | 2013.12.21 |
---|---|
[2003.9.14 주일] 행동하는 신앙 / 요한복음 6장 60-69절 (0) | 2013.12.21 |
[2003.9.3 수요] 연약한 인생 / 사도행전 15장 36-41절 (0) | 2013.12.21 |
[2003.8.17 주일] 피의 언약 / 출애굽기 24장 3-11절 (0) | 2013.12.21 |
[2003.8.10 주일] 하나님은 어디에? / 에베소서 2장 13-22절 (0) | 2013.12.21 |